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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별로는 충남대 의예과가 1명 모집에 790명이 지원, 790대1로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어 △건양대 670대 1 △단국대(천안) 619대 1 △원광대 579대 1 △강원대 435대 1 순이다.
의약계열(의대·치대·한의대·약대·수의대) 전체로 봐도 경쟁률이 작년 대비 상승했다. 올해 의약계열 추가모집 경쟁률은 408.7대 1로 전년(299.2대 1)보다 높았다. 총 27명 모집에 1만1035명이 지원한 것이다. 경쟁률은 109.5포인트 상승했으면 지원자 수는 2357명 늘었다.
계열별로는 한의대가 532대 1로 의대 뒤를 이었다. 이어 치과대 455.5대 1, 수의대 354.2대 1, 약대 318대 1로 집계됐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추가모집에서도 의학계열 모두 지난해보다 경쟁률이 상승했다”며 “의대 쏠림이 강도 높게 나타나는 상황”이라고 했다.
의대 2000명 증원이 예고된 내년도 입시에 대해서도 임 대표는 “수생들이 상당 부분 의대 준비에 나설 수 있다”며 “상위권 대학에 진학한 이공계열 2·3학년 학생들도 의대 준비에 나설 가능성도 충분하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