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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전 대표는 “부산 출신이 고향인 부산을 나가기도 어렵고 민주당 강세 지역인 호남 출마도 어렵다면 수도권에서 명분을 찾아 나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서울 강남 외에는 그 지역구가 아마 국민의힘 후보에게 가장 당선 확률이 높은 지역구가 될 것”이라며 “민주당이 조 전 장관을 공천하면 그 심판론, 무소속 출마로 3파전이 되고 나름의 표 갈림”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설마 호사가들 말대로 관악은 아니겠지”라고 덧붙였다.
조 전 장관의 아들 조원 씨는 지난 10일 허위 입학 서류 논란이 됐던 연세대학원 석사 학위를 반납했다. 조 전 장관의 딸 조민 씨 역시 지난 7일 고려대와 부산대에 제기했던 입학 취소 관련 소송을 취하했다.
정치권 안팎에서는 조 전 장관이 내년 총선 출마를 앞두고 자녀 입시 비리 문제를 사전에 차단하려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다.
이 전 대표가 언급한 서울 관악구는 민주당 강세 지역으로 서울대가 위치해 있다. 조 전 장관은 지난달 13일 서울대로부터 교수직 파면을 통보 받은 바 있다. 현재 조 전 장관의 거주지도 관악구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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