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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금융정보제공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올해 DPS 컨센서스가 형성된 249개 상장사의 DPS 총합은 37만1867원이다. 전년(28만9662원) 대비 28.4% 늘어난 수준이다.
해당 종목들의 전일(21일) 종가 합계액 대비 DPS 합계액을 기준으로 단순 계산한 평균 배당수익률은 1.4%다. 코스피(181개사)는 1.48%, 코스닥(68개사)은 0.9%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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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별로 보면 삼성증권(016360)이 예상 배당수익률 7.3%로 가장 높다. 삼성증권의 DPS는 2019년 1700원, 2020년 2200원으로 상승했고 올해는 3167원의 컨센서스가 형성돼 있다. DPS 예상치는 한달전(3032원)보다 4.5% 상승했다.
임희연 신한금융투자 책임연구원은 “삼성증권의 경우 올해 EPS(주당순이익) 증가율 55.9%에 작년과 유사한 수준의 배당성향(39.5%)를 가정하면 올해 연간 DPS는 3500원, 배당수익률은 8.1%가 예상된다”며 “연말로 갈수록 고배당주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NH투자증권(005940)(6.8%)이 삼성증권의 뒤를 추격 중이다. NH투자증권 역시 2019년 500원, 2020년 700원 등 DPS를 꾸준히 높이고 있고 올해는 전년 대비 20.4% 오른 843원이 예상된다. 예상 배당수익률 3~7위는 금융지주사들이 차지했다. JB금융지주(175330)(6.6%), 우리금융지주(316140)(6.4%), 하나금융지주(086790)(6.3%), DGB금융지주(139130)(6.0%), BNK금융지주(138930)(6.0%) 순이다.
서영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우리금융지주는 하반기 특별 배당을 준비 중이라고 발표했다”며 “향후 은행지주간 배당 경쟁이 가속화되면서 배당성향 상향과 함께 중간배당을 정례화할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했다.
그밖에 비금융주 중에서는 KT&G(033780)(5.8%), 쌍용C&E(003410)(5.5%), 현대중공업지주(267250)(5.5%), 휴켐스(069260)(4.9%), 금호석유(011780)(4.8%) 등이 배당수익률 상위권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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