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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대선주자들 네거티브 속 정책대결 본격화…키워드는 ‘경제살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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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람 기자I 2021.07.19 13:41:50

이재명, 제1공약 ‘우상향 지속성장 경제 전환’
이낙연, 포용 성장 통한 ‘경제 중산층 70%’ 목표
박용진, 부동산 정책 ''가치성장주택'' 제안

[이데일리 이보람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들이 치열한 신경전 속에서도 정책 대결을 본격화하고 있다. 앞다퉈 `경제 살리기`에 방점을 찍은 4기 민주 정부 청사진을 경쟁적으로 내놓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들. (사진=연합뉴스)


19일 정치권에 따르면 여권 지지율 선두를 달리고 있는 이재명 경기지사는 전날 제1 공약으로 경제성장률 하락을 멈추고 우상향하는 지속성장 경제로 대한민국 경제 패러다임을 바꾸겠다고 다짐했다.

이 지사는 이 같은 목표달성을 위해 미래산업 등에 대한 대대적인 투자 확대와 규제 효율화, 미래인재 육성 등을 골자로 하는 전환적 성장 방안을 마련했다. 또 공정성장을 위해 공정거래위원회 인력 충원 및 역할 강화, 소상공인 등에게 단체협상권 부여, 기본소득을 포함한 경제적 기본권 보장 등을 추진한다는 구상도 내놨다.

이 지사는 이날 총괄적인 공약 추진 목표를 공개한 데 이어 핵심 공약인 기본소득부터 부동산, 금융 등 문제에 이르기까지 분야별로 세부 정책을 순차 공개한다는 계획이다.

이 지사를 바짝 추격하고 있는 이낙연 전 대표 `필연 캠프`도 같은 날 정책 간담회를 열어 ‘내 삶을 지켜주는 나라’라는 비전을 토대로 한 핵심 공약 ‘중산층 경제론’의 세부 정책을 공개했다. 이 전 대표 측은 특히 중산층 비중을 70%까지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이어 ‘신(新)복지 정책’을 주장하며 복지 최저 기준에 대한 국가책임 강화와 소득수준에 맞는 적정수준 복지체계 구축을 약속했다. 이들 정책을 통해 불평등과 불공정을 깨는 포용적 성장을 이뤄내겠다는 목표다.

부동산 정책으로는 최근 대표 발의한 ‘토지공개념 3법’ 도입을 위한 개헌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를 통해 국토균형발전과 청년 주거문제 해결의 재원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주택공급 확대 기조도 언급했다.

박용진 의원은 이날 `든든 주거`를 실현하겠다며 가치 성장 주택 모델을 핵심 부동산 정책으로 제안했다. 건설원가로 주택을 공급하고 공급가격의 103%까지 대출을 가능토록 하는 내용이다.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은 이날 대구·경북을 찾아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비전 발표를 시작으로 정책 행보에 속도를 높인다. 정세균 전 국무총리도 자신의 블로그에 각종 공약들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하지만 주자들 간 네거티브전(戰)이 격화되면서 당 안팎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정책이 실종된 진흙탕 싸움만 남고 본선을 위한 ‘원팀’ 정신은 사라진 경선이 되는 게 아니냐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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