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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스웰ddEGFR은 비소세포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46개 표피성장인자수용체(EGFR)의 돌연변이 존재 유무를 알려주는 검사다. 이를 통해 아스트라제네카의 타그리소(Tagrisso), 로슈의 타세바(Tarceva) 등 표적항암제에 효과가 나타나는 환자를 선별한다.
이 제품은 3세대 플랫폼인 디지털-PCR(유전자 증폭) 방식을 활용해 기존 RT-PCR(실시간 유전자 증폭) 방식보다 민감도와 정확도가 월등히 높고 정량정보 제공이 가능하다. 반면 올해 초부터 건강보험 급여가 적용돼 검사 비용은 기존 RT-PCR 방식을 사용한 제품과 동일한 수준이다.
특히 젠큐릭스는 디지털-PCR 장비가 없어 제품을 사용하지 못하는 중소형 병원까지 도입이 용이할 수 있도록 GC녹십자지놈과 수탁계약도 체결했다. 이 병원들은 GC녹십자지놈을 통해 검사 결과를 제공받을 수 있다.
젠큐릭스 관계자는 “미국을 비롯한 다수의 선진국들에서 표적항암제에 대한 동반진단이 의무화됐으며 국내에서도 조만간 의무화가 시행될 예정“이라며 “최근 판매가 시작된 EGFR 제품뿐만 아니라 KRAS, BRAF, POLE, C-MET 등 개발이 완료된 후속제품들을 국내외에서 빠르게 출시해 동반진단 시장의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회사는 진스웰ddEGFR에 이어 폐암 타겟 ‘Droplex EGFR Mutation Test v2’, 대장암 타겟 ‘Droplex KRAS Mutation Test’, 갑상선암 타겟 ‘Droplex BRAF Mutation Test’를 개발하고 지난 달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수출허가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