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의료기기 기업 선정 작업은 △투입자원의 우수성 △연구개발활동의 혁신성 △연구개발 성과의 우수성 △기업의 사회적 책임 등에 대한 심사를 거쳐 진행됐다. 기업 선정에는 보건복지부, 의료기기산업 종합지원센터, 의료기기산업 육성·지원 위원회 등이 참여했다.
젠큐릭스 관계자는 “이번 선정으로 회사가 보유한 혁신 의료기술에 대한 높은 경쟁력을 입증했다고 평가한다”며 “정부가 올해 하반기부터 5년 간 1조2000억원 규모로 시작하는 ‘범부처 전주기 의료기기 연구개발 사업’ 등과도 연계돼 종합적인 지원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난 2011년 설립된 젠큐릭스는 유방암 예후진단, 폐암·대장암 동반진단, 대장암·간암 조기진단 솔루션을 제공하는 암 진단 전문기업이다. 바이오마커를 분석해 10년 내 유방암 재발 여부를 판단하는 유방암 예후진단키트 ‘진스웰BCT’를 주력으로 제품을 개발 및 판매 중이다. ‘진스웰BCT’는 지난 10월 혁신의료기술로 승인받아 실손의료보험 적용이 가능해졌다.
한편 정부는 지난 5월 의료기기산업법 시행령 제정안을 통해 국내 의료기기산업을 보다 체계적으로 육성하고 국민에게 새로운 치료 기회를 적기에 제공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혁신의료기기는 타 의료기기에 비해 우선해 심사하는 등 특례를 적용하고 차질 없는 인허가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