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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방네]송파구, 풍납토성 복원사업 본격화… 3년간 4066억원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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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덕 기자I 2018.08.14 11:27:24

올해 소규모 주택인 130여 필지 보상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서울 송파구는 국가지정문화재 풍납동 토성(사적 제11호) 복원 및 정비사업을 본격화한다고 14일 밝혔다.

송파구는 올해부터 2020년까지 3년간 4066억원을 투입, 토지보상 등에 나서기로 했다. 예산은 서울시 지방채 2224억 원과 국·시비 보조금 1842억원 등을 합한 금액이다.

서울시는 풍납토성 복원·정비사업의 중요성에 대해 송파구와 인식을 같이 하게 되면서 지방채 발행을 전격 결정, 2018년~2020년까지 연차적으로 발행하기로 했다. 시는 올해 지방채 722억원을 포함한 1422억원을 투입해 토지보상과 복원·정비 사업을 병행하기로 했다. 그동안 삼표산업 풍납공장 보상추진 시기와 맞물리면서 다소 지체됐던 ‘2018년 소규모 주택 보상계획’도 속도를 낼 전망이다.

사업비 집행에 따라 실시될 이번 보상대상은 토성과 왕궁터 등 핵심 유존지역인 2권역과 기존에 보상을 신청했던 3권역으로 약 130여 필지다. 보상 신청순서에 따라 대기자를 우선으로 진행되며 노후주택, 질병·고령 주민에 대한 별도의 기준이 적용된다.

또 보상이 완료된 토지에 대해서는 문화재 복원사업 전까지 주민 여가시설로 이용하거나 소공원과 주차장 조성, 공공시설물 개선 사업 등을 시행해 주민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앞으로 문화재청, 서울시와 협력해 보상가 현실화, 이주계획 등 지역 주민의 삶과 문화재 가치를 함께 높일 수 있는 해결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송파구 풍납동 토성 권역 구분.(송파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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