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출마' 이재오, 22일 MB만난다.."조언구할 것"

이재오 늘푸른한국당 창당준비위원장이 9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임현영 기자] 대선출마를 선언한 이재오 늘푸른한국당 공동대표가 내일(22일) 이명박 전 대통령을 예방한다.

늘푸른한국당 관계자는 21일 이 대표가 오는 22일 오전 10시30분 서울 강남구 사무실로 이 전 대통령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앞서 이 대표는 전날 전 국립현충원에서 대선 출마를 선언한 직후 선관위에 예비 후보로 등록을 마쳤다.

이 관계자는 “전직대통령과 사회지도층 인사들을 찾아 인사드리고 조언을 구하는 절차를 밟게 될 것”이라며 “아무래도 이 대표가 이명박 정부에서 특임장관과 국민권익위원장등을 역임했기 때문에 이 전 대통령을 먼저 찾아뵙는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 대표는 이 전 대통령과의 인연때문에 그동안 늘푸른한국당 창당 과정에서 이 전 대통령의 지원받은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온 바 있다. 그러나 이 대표는 이전 대통령에게 창당을 사전에 보고하지 않았고 인적 물적 지원을 받은 적도 없다고 선을 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