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소상공인들은 카카오 등 포털 업체들의 소상공인 업역 진출과 관련해 소상공인들에게 미칠 피해와 영향에 대해 즉각적이고 다각적인 실태 점검에 나서야 한다고 요구했다.
최승재 소상공인연합회장은 “카카오가 전 오프라인 업종을 온라인으로 장악하게 되면 타깃이 되는 골목상권은 대비할 시간도 없이 순식간에 초토화 될 것이 분명하다”며 “오프라인과 달리 상생을 위한 법적·제도적 규제가 미비한 온라인에서 지금과 같은 포털의 행태는 골목상권을 말살하고 최종적으로 소비자가 막대한 피해를 보게 되는 엄청난 결과를 초래할 것이 자명하다”고 주장했다.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서영교 의원고 “소상공인이 살아야 나라의 경제가 산다”며 “우리 당은 앞으로도 소상공인 보호를 위해 앞장 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소상공인들은 △카카오의 소상공인 업역 진출에 대한 긴급 실태 점검 △소상공인 단체가 참여하는 상생협력 방안 마련 △동반성장위원회의 의제 채택 등을 정부에 요구했다.
연합회 차원에서도 자체적으로 거대 포털 및 플랫폼 사업자의 수익사업 진출이 소상공인들에게 미칠 영향과 대응 방안에 대해 긴급 점검에 들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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