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켓in | 이 기사는 03월 22일 16시 50분 프리미엄 Market & Company 정보서비스 `마켓in`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
[이데일리 문정현 기자] 채권값이 상승세로 돌아섰다(채권금리 하락). 일본 지진에 따른 가격 급등분을 되돌리는 과정이 끝난 후 방향성을 다시 탐색하는 모습이다.
22일 프리미엄 뉴스정보서비스 마켓in에 따르면 3년만기 국채선물 6월물은 전일대비 9틱 오른 102.96에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이 2169계약 매수 우위로 하루만에 `사자`로 돌아섰다. 증권사도 3065계약 순매수를 나타냈지만 은행이 5775계약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개장 10분을 채 넘기기 전에 국채선물은 반등을 시도했고 이후 오름세를 쭉 이어갔다. 시장에서는 나흘 연속 하락세에 따른 기술적인 반등으로 분석하고 있다.
연합군의 공습으로 리비아 사태는 장기전으로 돌입할 태세지만 일본 원전 사태는 수습 국면에 접어들어 해외 변수도 엇갈리고 있다.
시중은행의 한 채권운용역은 "오늘 시장에는 특별한 이슈가 없었다"며 "미국 채권값이 밀렸음에도 불구하고 시장 유동성이 워낙 풍부해 채권을 사려는 수요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날 이뤄진 한국가스공사 7년물이 민평보다 3bp 낮은 4.53%에 낮은 수준에 발행된 점도 대기수요가 많다는 의미로 해석됐다.
채권값이 반등하긴 했지만 방향성에 대한 확신은 아직 부족하다. 월말 경제지표나 다른 재료가 나타나지 않는 한 박스권에서 등락할 것이란 전망이다.
앞선 은행의 채권운용역은 "해외 변수와 대기 매수 사이에서 금리 상·하단이 모두 막혔다"며 "3년물 금리가 좁게는 3.60~3.80% 범위 사이에서 움직일 것 같다"고 예상했다.
증권사의 한 채권운용역은 "일본 사태로 인한 공포감이 많이 잦아든 것으로 보인다"며 "주식시장과 연동되던 움직임도 둔화됐고 주변의 다른 재료로 눈길을 돌리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이 운용역은 "월말 경제지표가 나오기 전까지 방향성을 탐색하는 움직임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