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개봉 3주차에도 거침없는 흥행 열기를 이어가고 있는 디즈니 애니메이션 ‘주토피아 2’(감독 바이론 하워드, 재러드 부시)가 니블스, 윈드댄서 시장, 퍼즈비 박사, 가젤 등 개성 넘치는 신스틸러 캐릭터들의 활약으로 실관람객들의 N차 관람을 이끌고 있다.
주토피아 곳곳의 미스터리를 파헤치는 팟캐스트를 운영하는 비버 니블스는 살모사 게리의 흔적을 쫓는 닉과 주디의 여정을 돕는 든든한 가이드로 등장해 이야기의 활력을 더한다. 특유의 유쾌한 에너지와 거침없는 말투로 등장하는 순간마다 웃음을 자아내며 강렬한 존재감을 남긴다. 실관람객들 역시 “니블스 앞니 짝짝이인 것도 귀여워.. 이런 호방한 여캐 어케 안 사랑하는데”, “얘 넘 호감캐 비버 ㅋㅋㅋㅋ 유툽 좋아요 수 2개던데 내가 하나 더 찍어주고 싶었음”, “니블스 진짜 귀엽고 웃기고 골 때림 주토피아 2 확신의 최애캐” 등 캐릭터의 자유분방한 매력에 호감을 보이며 ‘니블스’를 이번 작품의 대표 감초 캐릭터로 꼽고 있다.
배우 출신 정치인 윈드댄서 시장은 카리스마와 허당미가 공존하는 개성 강한 캐릭터다. TV 속 영웅을 현실에서도 구현하고 싶은 순수한 열망을 지닌 그는 특유의 말투와 어딘가 어설픈 리더십으로 매 장면마다 웃음을 선사한다. 관객들은 “‘아니이힝’이 진심 너무 내 취향이었다..”, “윈드댄서 시장 좋은 점 멍청하지만 기죽지 않음”, “나 얘 맘에 들었어 나올 때마다 웃겨서” 등의 반응을 남기며 캐릭터에 애정을 드러냈고, 일부 팬들은 “시장님 와이프 없으세요?”라며 농담 섞인 애정을 보내는 등 이번 작품의 대표 씬스틸러로 손꼽힌다.
사랑스러운 쿼카 퍼즈비 박사는 닉과 주디의 파트너십 문제를 조언해주는 상담 전문가다. 귀여운 비주얼과 따뜻한 말투로 짧은 등장만으로도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관객들은 “퍼즈비 박사님 귀여워서 깨물어주고 싶음”, “하 쿼카 비주얼 미치겠다 진짜 당장 쓰다듬고 벌금 5억 내고 싶음”, “제 최애픽은 파트너 상담해주는 쿼카 선생님이여요 이름이 퍼즈비인 것도 넘 귀여워” 등 보고만 있어도 기분 좋아지는 캐릭터라는 반응이 이어지며, ‘퍼즈비 박사’는 이번 작품의 숨은 씬스틸러로 자리 잡았다.
주토피아 최고의 톱스타 가젤은 1편에 이어 이번 작품에서도 압도적인 무대와 음악으로 관객들을 사로잡는다. 특히 샤키라가 다시 참여한 OST ‘주’(ZOO)는 에드 시런이 작사·작곡에 참여하며 개봉 전부터 화제를 모았고, 공개 직후 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실관람객들은 “샤키라 공연하는 장면이 제일 좋았어”, “엄마 저도 가젤 콘서트 보내주세요”, “호랑이 대신 가젤 백댄서 하고 싶다… 노래가 너무 좋음 완전 페스티벌 느낌” 등 열띤 반응을 보이며, 가젤의 무대를 이번 작품의 명장면으로 꼽고 있다.
개성 넘치는 씬스틸러 캐릭터들의 활약으로 풍성한 볼거리를 완성하며 N차 관람을 이끌고 있는 ‘주토피아 2’는 다시 돌아온 ‘주토피아’ 최고의 콤비 주디와 닉이 도시를 뒤흔든 정체불명의 뱀 게리를 쫓아, 새로운 세계로 뛰어들며 위험천만한 사건을 수사하는 짜릿한 추적 어드벤처로,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