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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실폭 줄이는 마이셰프…연내 ‘흑전’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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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유 기자I 2025.06.17 09:39:44

1분기 매출 48% 늘고, 손실폭은 40% 줄고
점유율도 1년새 6%p 상승, 경쟁력 확보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밀키트 전문업체 마이셰프가 연내 흑자 전환을 노린다. 침체기를 맞은 밀키트 시장 속에서 전방위적 경영전략을 통해 실적 회복과 사업 구조 전환을 동시에 달성하겠다는 목표다.

마이셰프 스마트공장 전경. (사진=마이셰프)
17일 마이셰프에 따르면 이 회사의 올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48% 늘었고 영업손실폭은 40% 감소했다. 앞서 마이셰프의 지난해 매출도 454억원으로 전년대비 45% 증가했다. 지난해 101억원의 영업적자를 냈지만 손실폭은 42% 축소됐다. 손실폭이 지속적으로 줄고 있어 연내 흑자 전환에 대한 회사 측의 기대감도 높아지는 모습이다.

시장 점유율 늘고 있다. 2023년 1분기 8%였던 점유율은 올 1분기 14%까지 상승했다. 이 같은 성과는 구조적 경쟁력 확보 전략의 결과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마이셰프는 2023년 4월 스마트공장 가동으로 생산 효율성을 높이면서, 모회사 대한항공씨앤디서비스와의 식자재 공동 구매 체계로 공급망 안정성과 단가 절감을 실현했다.

더불어 지식재산(IP) 기반 브랜드와의 협업 제품군이 전체 매출의 60%를 차지하는 등 제품 전략도 고도화하고 있다. 최근 본격화된 기업향(B2B) 사업도 신규 매출원으로 자리잡고 있다.

마이셰프는 이 같은 체질 개선을 기반으로, 올 하반기 신규 자금을 조달해 재무 안정성과 성장 동력을 동시에 확보하겠다는 방침이다. 확보된 자금은 유통망 확대와 전략 제품군 확대 등 중장기 사업 추진에 활용될 전망이다.

회사 관계자는 “단기적인 실적 개선을 넘어 시장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구조 전환에 집중해 왔다”며 “앞으로도 핵심 제품 경쟁력 강화, 유통 채널 최적화, 운영 고도화를 통해 밀키트 시장의 새로운 기준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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