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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병운 충북대 명예교수는 한반도 특산 관속식물, 한국 관속식물 분포도 발간 등 국가 식물 관리의 근간을 마련하였으며, 평생을 수집한 국내외 식물표본 8만여 점을 기증하였다.
한호연 연세대학교 명예교수는 곤충표본 9만여 점과 고문헌 1500여 점을 기증했으며, 국내외 과실파리과의 분류체계 정립 및 외래곤충 방제 등 산림곤충분야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허재선 순천대학교 교수는 국내 지의류 분야의 최고 권위자로서, 지의류표본 4만여 점과 200여 점의 모식표본을 기증하여 산림생물표본관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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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증식과 함께 산림생물표본관 개관 20주년을 기념하여 산림박물관에서는 이날 오후 1시부터 산림생물표본 관리와 보존의 중요성에 대한 국내외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을 교류하고, 생물표본 연구의 미래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산림생물표본관 20주년 국제학술 심포지엄’도 함께 개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