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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여야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고위직 자녀 특혜 채용 의혹 진상 규명을 위해 국회 국정조사를 하자는데 의견 일치를 이뤘다. 이후 양당 원내수석부대표가 세부 내용을 두고 협의를 이어왔다.
이 원내수석부대표는 “전반적으로 논의 중이기 때문에 공개할 수 있는 내용은 없다”며 “하여튼 국민적 관심이 많은 사안이기 때문에 하루에 몇 번이라도 만나서 빨리 진행시켜야겠다는 말씀밖에 드릴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범위나 기간 등 국정조사 계획서에 포함되는 내용들이 굉장히 광범위하다”며 “그런 것들을 다 논의해서 합의가 되어야 발표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국회 본회의가 12·13·14일 예정되어 있다”며 “그전까지 어떻게든 만들어 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협상에 임하고 있다”고 전했다.
송 원내수석부대표는 ‘쟁점으로 남아있는 사안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여러 가지를 우리가 다 논의해야 하는데 그 하나만(선관위 특혜 채용 문제) 가지고 이야기하니까 안 되는 것”이라며 “논의를 좀 더 해봐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