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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검찰의 수사는 쌍방울 자금 흐름과 성남 FC 후원금, 위례·대장동 사업 의혹까지 차례로 겨누고 있다”며 “이 대표가 법치로부터 도피하기 위해 반일선동의 삐에로 복장을 입었다고 하더라고 본질은 바뀌지 않는다. 이 대표는 여전히 수사 대상이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성남 FC 관련 공소장에는 이 대표의 이름이 30번 넘게 등장한다. 이 대표는 결코 법의 심판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며 “지금이라도 사퇴하고 성실하게 수사를 받으면서 자숙하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긴급안보대책회의를 열고 여권을 향해 “문제를 지적하면 수용하는 게 아니라 어김없이 시대착오적인 종북몰이, 색깔론 공세를 펼치고 있다”며 “해방 이후 친일파들이 했던 행태와 다를 게 전혀 없다”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이 일본 자위대를 정식 군대로 인정한다는 시그널을 줄 수 있고, 한미일 군사 동맹으로 나아가는 징검다리가 될 수 있다”며 “윤석열 정부가 독도 근해로 일본 자위대를 불러들여서 훈련을 연이어서 강행하는 건 좌시할 수 없는 국방참사다”라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