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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현재 안전총괄실을 책임지는 실장과 국장이 승진·전보된 후 후임자를 임명하지 않은 상태다. 서울시의 3급 이상 간부 인사가 오는 19일로 예정돼 있기 때문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풍수해 예방 및 대응은 행정2부시장 산하 물순환안전국장 중심으로 서울시 및 자치구 직원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안전총괄실 소관인 중대재해 예방, 도로관리, 시설물 안전 등에 대해서는 한제현 행정2부시장이 직접 챙기고 있고, 물순환안전국은 물론 기획조정실, 도시교통실을 포함한 서울시 전직원은 수방대응단계에 따라 피해 최소화를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재난발생시 최일선에서 사태를 수습할 부구청장 전보를 우선해 지난 8일자로 실시했다. 시 관계자는 “이는 지방선거 이후 새롭게 출밤한 민선 8기 자치구의 재난대응 등 원활한 구정운영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한 것”이라고 했다.
한편 서울시는 전날 오전 7시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해 24시간 비상대응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오세훈 서울시장 역시 이날 공식 일정을 모두 취소하고 피해현장 점검 및 시청 상황실을 오가며 피해 상황 지휘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