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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번 시장선거가 중요한 군포 발전의 모멘텀이 될 것이다”며 “모든 정치 경험과 역량을 동원해서 군포 발전을 앞당기는데 쏟아붓겠다”고 했다. 군포는 산본신도시 리모델링과 구도심 재개발 등이 초미의 관심사다. 현재 당동 금정동 산본1동은 재개발 추진위원회를 구성했지만 추진은 지지부진한 상태다. 심 예비후보는 “효율적인 행정이 뒷받침돼야 첨예한 이해관계도 원만히 조정할 수 있다”며 “그동안 시가 방치해온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그는 신도시 재건축의 실현 가능성에 대해 목소리를 높였다. 심 예비후보는 “이미 지난 총선에서 공약으로 제시한 1기 신도시 재건축 용적률 상향 특별법이 윤석열 당선인이 공약한 부분과 일치한다”며 “군포발전의 근간이 되도록 강력하기 추진하겠다”고 피력했다.
아울러 심 예비후보는 “교통의 요지임에도 지하철이 지상으로 운행하면서 소음 문제 등으로 시민의 삶을 저하하고 있고 도시 디자인상에서도 난개발을 부추기는 요인이 되고 있다”며 “안산선(금정~상록수) 지상 철도 구간을 포함한 경부선 철도(군포 당정역~서울역)를 지하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낡은 도시의 모습에서 탈피하기 위해선 군포에 큰 변화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에 심 예비후보는 자신만의 인적네트워크와 적극 행정을 통해 힘있게 풀어갈 수 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심 예비후보는 인구가 계속 감소하고 있는 군포시 현 상황에 대해 과밀억제권역에서 제외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군포는 2014년 28만8000여명을 기점으로 최근까지 인구가 줄어들고 있다. 그는 “과밀억제권역인 군포지역에 공장이 들어서려면 굉장히 어렵고 주는 혜택도 없어 인근 지역으로 빠져나간다”며 “결국 주민도 빠져나가고 나아가 일자리도 없어지는 악순환을 반복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세계적인 선수 김연아를 배출한 군포시가 스포츠 도시로 도약하지 못한 것에 대한 아쉬움도 드러냈다. 심 예비후보는 빙상장 추진 무산과 관련해 “김연아라는 세계적 브랜드를 통해 스포츠 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데 놓쳤다”며 “하지만 지금도 늦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영어학교나 피겨·빙상 전문학교 등 특화 교육 시스템을 도입해 경쟁력 있는 교육·문화사업을 펼치고 싶다”고 언급했다.
심 예비후보는 마지막까지 ‘소통’을 강조했다. 그는 “공무원과도 많은 소통을 통해 행정처리에 드는 시간을 단축할 수 있도록 원스톱 민원처리와 기업 지원 시스템을 만들어 시민이 만족하고 기업이 일하기 좋은 도시로 만들어가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