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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무가 정영두의 창의적 해석으로 무용수들의 몸과 움직임을 통해 무대 위에서 구두점들의 이야기를 펼친다.
감각적인 비주얼과 피아노 두 대로 연주되는 음악이 함께 펼쳐져 어린이·청소년은 물론 성인 관객도 흥미롭게 감상할 수 있는 공연이다.
‘구두점’이라는 익숙한 조형들이 모여서 전혀 새로운 형태를 표현하는 시각적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는 공연이다.
안무가 정영두는 “그림책에서는 여러 구두점들이 서로 전쟁하고 죽이는 긴장된 이야기들이 있고, 다양한 구두점들이 변형돼 새로운 구두점들이 그림책을 채운다”며 “공연은 이야기나 그림으로부터 영감을 얻었지만, 그것에 얽매이지 않고, 무용, 음악, 무대 등 여러 공연 예술들이 더 독립적이면서도 자유롭게 표현되는 것에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무용과 음악, 무대가 가지고 있는 또 다른 생명력이 원작에 얽매이지 않고 마음껏 펼쳐지길 원했다”면서 “새롭게 만들어지는 ‘구두점의 나라’에서 색다른 재미와 호기심을 얻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관람료는 전석 3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