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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 AI기반 시·청각장애인 민원안내시스템, 대전서 첫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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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환 기자I 2020.01.28 12:3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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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첨단ICT활용서비스 공모사업에 대전시 선정
스마트 미러로 여권·복지 등 맞춤형 민원서비스 제공

인공지능 기반의 장애인 민원안내시스템 구현도. 그래픽=대전시 제공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세계 최초로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한 시·청각 장애인을 위한 민원안내 시스템이 대전에서 선보인다.

이 시스템 구축이 완료되면 장애와 상관없이 하나의 플랫폼에서 맞춤형 민원안내를 받을 수 있다.

대전시는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진행된 첨단정보기술 활용 공공서비스 지원 공모사업에 ‘인공지능(AI) 기반 시·청각 장애인을 위한 민원안내시스템 구축’ 사업이 최종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은 인공지능(AI) 등 첨단기술을 공공분야에 도입해 공공서비스를 혁신하기 위해 행정·공공기관·민간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최종 선정된 사업에 대해 최대 12억원 범위에서 국비를 지원받게 된다.

인공지능(AI) 기반의 시·청각 장애인을 위한 민원안내시스템은 인공지능이 탑재된 거울 형태의 키오스크(KIOSK)를 통해 대전의 교통·관광·행사·여권 등 민원안내 정보를 장애 유형에 맞춰 제공하는 시스템으로 ‘스마트미러’로 불린다.

시각장애인의 경우 음성으로, 청각장애인의 경우 수어(手語)로 민원정보를 문의하면 각각 음성 또는 3차원(3D) 수어영상으로 정보를 제공한다.

또 휠체어 사용자의 경우 사용자에 맞춰 화면 높이가 자동으로 조절되고, 메뉴를 직접 터치하는 방식으로 사용할 수도 있어 장애 유형에 구애받지 않고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가 활용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스마트 미러가 제공하는 맞춤형 서비스는 민원안내 정보 4개 분야, 여권안내 6개 분야, 장애인복지 정보, 정사 안내도, 비상시 대피요령 등이다.

대전시는 연내 스마트미러 시스템 구축을 완료해 대전시청사 내 4곳과 주요 지하철역 2곳에 설치하고, 향후에는 모든 지자체와 공공시설까지 확산할 계획이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공공기관은 모든 국민이 동등하게 민원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출 의무가 있다”며 “4차산업혁명특별시인 대전이 세계 최초의 첨단기술을 활용한 스마트미러 시스템을 구축해 장애인 복지수준 8년 연속 1위 도시의 위상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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