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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씽크빅 "종이학습지, 4년간 점유율 64% 감소"

권오석 기자I 2018.12.27 15:04:39

회사측 "스마트 기기 활용한 학습지 시장으로 선회 계획"

웅진북클럽 ‘한글깨치기’. (사진=웅진씽크빅)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웅진씽크빅은 스마트 디바이스를 활용한 스마트 학습지 웅진북클럽을 출시한 후 4년만에 종이 학습지의 비중이 100%에서 36%로 줄었다고 27일 밝혔다. 학부모가 종이학습지보다 스마트 학습지를 선호하는 이유는 자녀들의 학습관리가 손쉽기 때문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웅진씽크빅 관계자는 “스마트 학습지가 각광을 받으면서, 웅진북클럽의 회원 수가 증가해 영업이익이 개선되고 있다”며 “40만명이 넘는 회원을 확보했으며, 웅진북클럽이 출시하기 전인 2014년 영업이익 179억원과 비교해 90% 이상의 영업이익 개선을 이뤄냈다”고 설명했다. 2015년 웅진씽크빅 영업이익은 234억원이었고 2016년은 377억, 2017년은 342억이었다.

아울러 웅진씽크빅은 인공지능(AI)을 적용한 에듀테크에 힘을 쏟았다. 올해 초 실리콘밸리 에듀테크 기업인 키드앱티브에 500만 달러의 투자를 단행했고, 키드앱티브와 공동 연구를 통해 찍어서 맞춘 문제까지 찾아내 성적 향상을 위해 고쳐야 할 학습 습관을 진단하는 ‘북클럽 AI 학습코칭’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였다.

웅진씽크빅 관계자는 “학습지는 빠르게 진화하고 있으며 종이 학습지가 사라지며 웅진북클럽으로 바뀌었고 앞으로는 AI 학습지가 시장을 선도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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