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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방네]노원구, 실내 배드민턴 전용구장 문 열어

정태선 기자I 2016.04.29 16:48:41

구민 누구나 연중 이용 가능하고, 이용료도 저렴해

월계 배드민턴 전용구장. 노원구 제공.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서울 노원구는 월계동 산63-1번지(초안산 월계배수지 상단)에 지상1층, 연면적 1,480㎡ 규모의‘월계 배드민턴 전용구장’을 개장하고 내달 중순경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22억 56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새로 들어선 ‘월계 배드민턴장’은 알루미늄과 외장막의 구조로, 10면의 배드민턴장과 탈의실, 사무실 등을 갖춰 외부 날씨에 영향을 받지 않고 언제든지 동호회 활동 등이 가능하다. 특히, 배드민턴 이용자들의 건강한 체육활동을 고려해 탄성이 높은 마루바닥으로 시공한 점도 눈에 띈다.

구는 지역주민 생활체육의 활성화, 체육시설의 효율적인 관리 운영을 위해 노원구 서비스 공단에 위탁 관리할 방침이다. 배드민턴장은 구정이나 추석 연휴 등을 제외하고 연중 이용이 가능하며, 평일의 경우 성인은 2000원(주말은 2600원), 청소년은 1500원(주말은 1900원)의 저렴한 이용료로 구장을 이용할 수 있다.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 국가유공자, 경로 우대자 등에 대해서는 일정 금액을 할인할 계획이다. 또 월 4만원의 정기권도 구입할 수 있으며, 평일과 주말을 이용한 레슨도 가능하다.

구는 이번 배드민턴장의 개장을 통해 녹지 확충으로 수준 높은 공원 이용환경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지역 주민들의 생활체육을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성환 구청장은 “그 동안 이 곳은 야외 배드민턴장들이 산재해 있던 곳으로, 공원 미관에도 좋지 않았고, 태풍 곤파스의 피해도 입어 일부 시설이 무너졌던 곳이었는데, 이왕 공사를 하는 김에 실내 배드민턴장으로 조성·추진하게 됐다”면서 “노원아 놀자! 운동하자!의 슬로건으로 전 구민이 다양한 문화활동과 왕성한 체육활동이 가능토록 인프라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노원구 배드민턴 동호회 회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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