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염지현 기자] 세계 최대의 식품 기업 네슬레가 캐나다 최대 제약업체 밸리언트 제약사의 스킨케어 부문을 14억달러(약 1조4300억원)에 인수할 것으로 알려졌다.
블룸버그 통신은 지난 2월부터 피부 과학 분야에 손을 댄 네슬레가 밸리언트의 에스테틱 분야를 인수하기 위해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페터 브라베크 레트마테 네슬레 회장은 이날 “우리(네슬레)의 피부 의료 부문을 강화하기 위한 핵심 인수가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네슬레는 밸리언트 제약사의 대표적 피부 교정 시술 재료인 레스틸렌, 펄레인, 에머벨과 보톡스의 일종인 디스포트를 인수하게 된다.
스위스의 세계 최대 식품 기업인 네슬레는 지난 2월부터 스킨케어 부문에 손을 대기 시작했다.
네슬레는 프랑스의 거대 화장품 회사 로레알과 50대 50으로 합작해 피부 전문 제약기업인 갈더마를 운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