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가 러시아 인프라 프로젝트에 향후 7년에 걸쳐 50억달러(약 5조4140억원)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석달전에는 두바이 국부펀드인 무바달라로부터 10억달러 투자 약속을 받아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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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DIF를 이끌고 있는 키릴 드미트리에프 CEO는 아시아와 중동의 큰손들로부터 투자를 따내기 위해 발빠르게 움직였다. 그는 지난해 중국투자공사(CIC)로부터 협력 약속을 받아낸 데 이어 쿠웨이트투자청(KIA)과 5억달러 규모의 펀드 조성도 성공했다.
미국 대형 투자은행 골드만삭스 출신인 드미트리에프 CEO는 지난 7월 RDIF 자문위원회에 아마드 알 사예드를 지명하는 방안을 밀어부쳤다. 당시 알 사예드는 카타르투자청(QIA)의 새 CEO로 지명된 상태였다. FT는 이에 대해 “RDIF와 QIA의 협력 가능성을 예고하는 것”이라고 풀이했다.
한편 RDIF는 세계적 사모펀드 블랙스톤 최고경영자(CEO) 스티븐 슈워츠먼, 아폴로글로벌매니지먼트의 공동설립자 리언 블랙, 아팩스 대표 마틴 할루사 등 유명 투자자들을 이사진으로 영입하며 투자 유치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