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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in][크레딧마감]LH 임대료 유동화 `눈에 띄네`

임명규 기자I 2011.04.29 17:38:47

총 1조원 발행..당일 거래 최다
GS칼텍스·삼성물산·현대모비스도 유통 활발

마켓in | 이 기사는 04월 29일 17시 08분 프리미엄 Market & Company 정보서비스 `마켓in`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이데일리 임명규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국민임대주택 임대료 채권을 담보로 발행한 선순위사채가 1조원 넘는 거래량을 기록하며 시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29일 프리미엄 마켓정보서비스 마켓in에 따르면 이날 장외 시장에서 가장 거래가 활발했던 종목은 당일 발행물인 엘에이치마이홈삼차 선순위사채로 총 20종이 1조2700억원 거래됐다.

LH의 선순위사채는 이날 1-1회~1-20회까지 6개월부터 10년 만기로 총 1조원 규모로 발행됐으며, 우리은행이 2500억원의 신용공여를 제공한다. 신용평가회사들은 LH공사의 하자담보책임과 신용도 등을 고려해 선순위사채에 AAA의 등급을 부여했다.

당일 발행물인 신한금융지주(055550)(AAA)65-1, 65-2도 각각 900억원, 2800억원씩 거래됐고, GS칼텍스와 삼성물산(000830), 현대모비스(012330) 등 AA급 대기업 계열사 회사채도 활발하게 유통됐다.

GS칼텍스113-1(AA+)과 삼성물산97(AA-)은 각각 민평을 3bp, 2bp씩 웃돌며 400억원 유통됐고, 현대모비스143(AA)은 민평보다 3bp 낮게 300억원 거래됐다. 현대파워텍22(A)는 민평 수준에서 300억원 유통됐다.

지난 27일 등급이 한 단계 오른 하이닉스209(A-)는 민평보다 3bp 높게 175억원 거래된 반면, 동부CNI(012030)34-1(BBB)은 민평을 3bp 밑돌며 125억원 유통됐다. STX솔라4(A)와 LG실트론34(A+), 여천NCC61-2(A+), 하나금융지주(086790)1-2(AAA), LS전선3-1(A+) 등도 100억원 이상 거래됐다.

회사채들의 발행 계획도 연이어 나오고 있다. CJ제일제당(097950)(AA)과 두산중공업(034020)(A+)은 내달 각각 2억달러, 1500억원의 회사채 발행을 준비하고 있으며, 호텔신라(008770)(AA-)도 700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하기 위해 시장 수요를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금융투자협회 최종호가수익률에 따르면 오후3시30분 현재 국고 3년물 수익률은 전날보다 2bp 하락한 3.77%를 기록했다. 동일만기의 AA-회사채 수익률은 4.56%, BBB-회사채 수익률은 10.59%로 각각 2bp, 3bp씩 떨어졌다. AA-스프레드는 79bp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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