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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덕분"…한국GM, 4월 4만7760대 판매 '14.7%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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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화 기자I 2026.05.04 16:04:50

트랙스·트레일블레이저 흥행…세 번째 월 4만대 판매
미국서 소형 SUV 점유율 43%…韓 생산기지 역할 강화
내수 811대 그쳐 전년비 38.8% 급감…구조적 부진 지속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제너럴모터스(GM) 한국사업장이 4월 한 달 간 전년 대비 14.7% 증가한 4만7760대 판매했다고 4일 밝혔다. 내수 부진은 이어지고 있지만 수출 증가로 올 1월과 3월에 이어 세 번째로 월 4만대 이상의 판매 실적을 달성한 것이다.

한국GM은 4월 해외 시장에서 총 4만6949대를 판매했다. 이 중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파생모델 포함)와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파생모델 포함)가 전년 동월 대비 각각 12.7%, 24.7% 증가한 3만1239대와 1만5710대가 판매됐다. 두 차량은 출시 이래 누적 판매량 200만 대를 돌파하며 글로벌 브랜드 쉐보레(Chevrolet)의 전략 모델로서 GM 한국사업장이 글로벌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카(SUV) 허브로 자리매김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특히 한국GM이 기획, 디자인, 엔지니어링, 생산에 이르는 전 과정을 수행하는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와 트레일블레이저는 지난해 미국 시장에서 총 42만2792대가 판매돼 소형 SUV 세그먼트에서 약 43%의 점유율을 기록한 바 있다.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는 강인한 외관과 균형 잡힌 차체 디자인을 겸비한 정통 소형 SUV다. 가솔린 터보 엔진 라인업을 통해 경쾌한 가속감과 실용적인 연비를 동시에 충족하며, 동급 최고 수준의 적재 공간과 다양한 첨단 편의·안전 사양을 갖춰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아우르는 활용성을 제공한다.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세단의 세련된 디자인과 SUV의 실용성을 결합한 엔트리급 크로스오버 모델로, 2023년 출시 이후 현재까지 100만 대에 가까운 누적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

구스타보 콜로시 한국GM 영업·서비스·마케팅 부문 부사장은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와 트레일블레이저가 고객의 라이프스타일과 요구에 부응하는 제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누적 판매량 200만 대를 돌파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이어 나가고 있다”며 “국내외 고객들이 GM의 제품과 브랜드를 신뢰하고 성원해주신 만큼 앞으로도 만족스러운 서비스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고객 가치를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고질적인 내수 부진 흐름은 바꾸지 못하고 있다. 한국GM의 지난달 국내 시장에서 811대를 판매했다. 이는 지난해 4월(1326대) 대비 38.8% 감소한 수치다. 올 3월(911대) 대비로도 100대 가량 판매가 줄어 11% 감소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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