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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청강(李成鋼) 중국 상무부 부부장도 이날 양측이 양자 무역·투자 협력 메커니즘 촉진 방안을 검토할 실무 그룹 설치를 논의했다고 확인했다.
미·중 양국은 과거 버락 오바마 행정부 시절 ‘전략경제대화(Strategic and Economic Dialogue)’라는 이름으로 양자 관계 정례 협의 채널을 운영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이 1기 재임 당시 이를 폐기했다. 이후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과 그리어 대표가 지난해 5월부터 허리펑(何立峰) 부총리 등 중국 측 당국자들과 수 주에서 수 개월 간격으로 회담을 이어왔다.
이번 파리 회의는 트럼프-시 정상회담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된 1박 2일 일정이었다.
베선트 장관은 그리어 대표와 함께한 기자 브리핑에서 이번 회담의 또 다른 주요 의제로 관세 체계를 꼽았다. 미 연방대법원이 트럼프 행정부의 비상 관세 부과를 위법으로 판결한 이후, 미국 당국자들은 다른 법적 권한을 활용해 기존 관세를 대체하는 방안을 모색 중이다. 베선트 장관은 이에 대한 매우 상세한 논의가 이뤄졌다고 전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이달 말 예정됐던 방중 일정을 한 달가량 연기해달라고 중국 측에 요청했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전쟁으로 중국 방문을 연기하고 싶다”며 “지금은 전쟁이 진행 중이고 내가 미국에 있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31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방중해 시 주석과 회담할 계획이었다. 미국 대통령의 중국 방문은 2017년 트럼프 1기 이후 처음이다. 중국이 연기 요청을 수용한다면 미중 정상회담은 5월 초 전후로 열릴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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