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R&D 사업화 확률 높인다…산·학·연 얼라이언스 출범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김형욱 기자I 2025.03.10 15:30:00

정부, 연구·투자기관, 기업 MOU 맺고,
더 효과적 기술사업화 정책방안 모색
9차 기술이전·사업화 촉진계획에 반영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정부가 연구개발(R&D) 성과를 실제 성공적인 사업으로 만들고자 관계부처와 연구기관, 기술 수요기업을 잇는 협의체를 만들었다.

(왼쪽 6번째부터)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김완기 특허청 청장을 비롯한 주요 관계자가 10일 JW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에서 열린 기술사업화 얼라이언스 출범식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산업부)
10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정부는 이날 안덕근 산업부 장관 주재로 기술사업화 얼라이언스 출범식을 열고 핵심기관 간 업무협약(MOU)을 했다. 산업부와 중소벤처기업부, 특허청 등 관계부처와 대학과 정부 출연 연구소 등 연구기관, 기술보증기관과 CVC얼라이언스 등 투자기관, 기술 수요기업 단체인 한국산업연합포럼 등이 참여했다.

이들은 정부 R&D 기획 단계에서부터 기업 현장에서의 수요를 반영한 과제를 만들고, 기술사업화 단계별 지원 기관의 연계 및 전문성 강화, 인공지능(AI), 바이오 등 신산업 분야 사업화 확대 등 방안을 모색해 정부 R&D 정책에 반영해나가기로 했다.

정부는 연간 예산의 약 4%인 30조원(2025년 기준)을 연구개발 예산으로 투입하고 있다. 또 막대한 예산을 투입해 수천 개의 R&D 과제를 수행하는 만큼 이를 어떻게 하면 더 효율화할 수 있을지를 고민해오고 있다. 정부가 R&D 사업을 너무 성공률에 치중해 추진하면, 연구자들이 도전보다는 성공이 담보된 안정적인 과제만을 선택해 그 효용을 떨어뜨릴 수 있다. 그렇다고 도전적 연구에만 치중하면, 예산 투입 대비 실효가 떨어질 수 있다는 딜레마를 안고 있다.

기술사업화 얼라이언스 구성안. (표=산업통상자원부)
산업부가 2022년 수립한 제8차 기술이전·사업화촉진계획(2023~2025년)에 따르면 2020년 기준 산업 R&D 과제의 사업화 완료비율은 47.8%이고 진행 중인 것까지 포함하면 80%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되지만, 건당 기술료는 2800만원으로 임팩트 있는 사업화 성과는 부족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날 출범한 기술사업화 얼라이언스는 앞으로 정부 R&D 과제를 통해 개발한 기술을 사업화하고 그 성과를 더 확산하기는 과정에 필요한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 정부 정책에 반영한다. 정부는 이를 올 연말 수립 예정인 제9차 기술이전·사업화촉진계획(2026~2028년)에 담아냄으로써 국내 기업의 기술사업화를 밀착 지원한다.

안덕근 장관은 “기술사업화 얼라이언스란 컨트롤타워를 중심으로 기술사업화를 새로운 분야와 글로벌 시장으로 넓힐 계획”이라며 “올해를 기술사업화 재도약의 원년으로 만든다는 각오로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지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