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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당국은 인력 30여명과 헬기를 동원해 수색작업에 착수했고 1시간 30여분 만에 A씨를 발견했다.
A씨는 심정지 상태로 구조돼 심폐소생술(CPR)을 받으며 소방 헬기에 실려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숨졌다. 시신에서 벌에 쏘인 자국을 제외한 외상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가 벌에 쏘인 뒤 아나필락시스 쇼크로 숨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아나필락시스는 벌침, 약물, 땅콩 등 특정 물질에 과민 반응을 일으키는 사람이 해당 물질과 접촉할 경우 발생한다. 심한 알레르기 반응은 30분 이내에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