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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매가는 작년 12월 1.98% 하락한 이후 정부의 규제 완화 등에 힘입어 지난 1월 -1.49%, 2월 -1.15%, 3월 -0.78%, 4월 -0.47%, 5월 -0.22%로 매월 하락 폭을 좁혀나가고 있다.
서울과 수도권이 각각 0.05%, 0.03% 오르며 상승 전환했다. 반면 지방은 0.13% 내렸지만 전달(-0.26%)에 비해 하락폭을 줄였다. 서울 안에서도 강북은 0.06% 내린 데 반해 강남은 0.15% 올라 지역별 격차를 나타냈다.
주택 유형별로 보면 아파트는 0.04% 하락했으며 연립주택은 0.15% 내렸다. 단독주택의 하락률은 0.10%로 집계됐다. 다만 서울로 한정해 보면 아파트 가격은 0.17% 상승했다. 이에 힘입어 수도권의 아파트 가격 상승률도 0.10%를 기록했다.
주택종합 전세가는 0.16% 내렸으나 매매가와 마찬가지로 하락 폭은 전월(-0.31%)보다 줄었다. 서울과 수도권이 각각 0.06%, 0.09% 내렸지만, 전달에 비해 하락 폭은 축소했다.
전반적인 전세가 하락에도 서울의 아파트 전세가는 0.12% 올랐다. 전세시장이 여전히 위축됐지만 서울에선 주거 여건이 양호한 단지 위주로 상승세를 보인 것으로 부동산원은 해석했다.
월세도 전세와 비슷한 흐름을 나타냈다. 전국적으로는 0.09% 내렸지만, 전월(-0.14%)보다는 하락 폭이 축소됐고 서울은 0.01% 오르며 상승 전환했다.
주택유형별로 보면 아파트만 0.02% 올라 아파트가 월세가를 견인한 것으로 관측된다.
세종은 0.16% 오르며 전월(0.06%)보다 상승 폭을 넓혔고, 지방은 0.09% 내리며 하락 폭을 축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