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전 대표는 이날 오후 SNS에 이같이 밝히며 “전쟁 얘기를 너무 함부로 한다. 그것도 남북한 정상이 거칠게 주고받는다”고 했다.
이어 “북한이 연말에 무인기를 서울상공에 띄웠다. 새해 벽두에는 동해로 미사일을 또 쏘았다. 남북한 정상은 핵무기까지 거론했다”며 “걱정된다. 이럴 일이 아니다”라고 재차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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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2000년 6월의 첫 남북정상회담. 김대중 대통령이 김정일 위원장에게 했다는 말씀이다. ‘누구도 정상의 자리에 영원히 있을 수는 없다. 우리가 이 자리에 있을 때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민족이 흥할 수도 있고 망할 수도 있다’”며 “김 대통령께 들었던 말씀을 남북 정상께 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북한의 무인기 도발과 잇단 탄도미사일 발사 등에 윤석열 대통령이 ‘전쟁 준비’를 언급하며 긴장이 고조되는 상황에 대한 우려를 표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문재인 전 대통령도 전날 경남 양산 평산마을을 찾은 이재명 대표 등 민주당 지도부에 안보에 대한 우려를 나타낸 것으로 전해졌다.
서영교 민주당 최고위원은 3일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서 “(문 전 대통령께서 북한) 무인기가 서울 항공을 정찰했는데 그 시간이 뻥 뚫렸다는 것에 대해 걱정하셨다”며 “‘탄탄한 평화가 필요하다’고 이야기하셨다”고 전했다.
서 최고위원은 “과거 북한의 드론이 강원도에 정찰 왔다가 갔다. 작아서 레이더에 잘 안 잡히는 일 때문에 문재인 대통령 시절 4차 산업을 접목 시켜서 SSR이라는, 드론까지 전부 다 잡아내는 레이더를 설치했던 이야기, 드론 부대가 제대로 일하고 있었던 이야기 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이 우리 군의 북한 무인기 대응과 관련해 “지난 5년 동안 군 훈련이 부족했다”며 사실상 문재인 정부를 비난하자, 이에 대해 반박한 것으로 해석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