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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범 차관 "韓경제, 당초 예상보다 빠른 회복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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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다연 기자I 2021.03.31 13:50:16

제32차 비상경제 중대본 회의 브리핑
"코로나 관련 불확실성은 여전"
"경기회복 흐름 공고화·리스크 관리"
"방역 상황 안정시 추가 내수 진작책"

김용범 기획재정부 차관이 3월 31일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32차 비상경제 중대본 회의 겸 제10차 한국판 뉴딜 관계장관회의’ 정례브리핑에서 주요내용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기재부)
[세종=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은 31일 “최근 우리 경제는 수출 회복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내수 부진도 점차 완화되는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김용범 차관은 이날 오후 비상경제 중대본 정례브리핑을 통해 “최근 주요 전망기관들은 올해 글로벌 경제와 우리 경제의 성장률 전망을 연이어 상향 조정하고 있다. 당초 예상보다 빠른 회복도 기대되는 상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차관은 다만 “코로나 상황과 관련한 불확실성은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며 “민생경제와 직결된 내수와 고용의 완전한 회복까지는 앞으로도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또 “최근 글로벌 인플레이션 우려도 확대되고 있어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김 차관은 “이에 2분기에는 경기회복 흐름을 더욱 공고히 하는 한편 민생안정 및 리스크 관리 등에도 만전을 기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우선 신속한 재정집행을 통해 주요 정책과제를 뒷받침한다는 계획이다. 김 차관은 “상반기 조기집행 목표 달성에 주력하는 가운데 추경예산에 포함된 버팀목 플러스 자금 등 주요 현금지원 사업도 5월 말까지 80% 이상 지급될 수 있도록 집행을 가속화하겠다”고 했다.

소비, 투자, 수출 등 부문별 활력 제고 노력도 강화한다고 밝혔다. 김 차관은 “소비의 경우 고효율 가전 구매환급 사업을 당초 계획했던 500억원에서 700억원 규모로 확대해 4월중 시행하고 동행세일 등 대규모 소비 행사도 추진하겠다”며 “아울러 향후 코로나 상황이 안정될 경우를 대비해 추가 내수 진작책도 선제적으로 검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투자와 관련해서는 110조원 투자 프로젝트를 차질없이 이행하는 한편 신산업 등으로의 전환투자를 촉진할 수 있도록 수요·공급 기업 간 동반 사업재편 및 유휴설비 매각 지원 등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수출 분야에서는 우리 기업의 기술인증 지원을 위해 주요 수출국·유망품목에 대한 기술규제 정보시스템을 구축하고, 물류지원 강화를 위한 초대형 컨테이너선 조기투입 등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경기 회복 흐름에 부담이 될 수 있는 각종 리스크 요인 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김 차관은 “기존에 발표한 부동산 대책들을 일관되게 추진하는 가운데 투기 근절 및 재발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내외 물가 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면서 필요시 농축수산물·원자재 비축물량 공급 확대를 적극 추진하는 등 물가안정 노력을 강화하겠다”며 “가계부채 관리강화, 국채 분산발행 등을 통해 금융시장 안정을 도모하고 국가신용등급 등 대외신인도 관리에도 만전을 기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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