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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는 코로나19 확산 등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소비·유통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스마트시범상가를 지난 6월 처음으로 20곳을 지정했다. 최근 3차 추가경정예산에서 관련 예산이 확대돼 전국 주요 상점가에 있는 상점을 추가로 선정했다.
이번에 스마트시범상가로 선정된 35곳(복합형 25곳, 일반형 10곳) 상점가에는 비대면·디지털화 시대에 소상공인들이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사물인터넷(IoT)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집중 보급, 스마트상점 확산 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복합형 상가로 선정된 25곳에는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을 활용한 스마트미러, 스마트 메뉴보드, 키오스크, 서빙·조리 로봇 등 소상공인의 경영·서비스 혁신을 지원하는 스마트기술과 비대면 예약·주문·결제 등이 가능한 스마트오더 시스템 도입을 지원한다. 일반형 상가로 선정된 10곳에는 스마트오더 시스템 도입을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중기부와 소진공은 사업장에 적용 가능한 스마트기술과 서비스를 전시해 소상공인들이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는 ‘스마트상점 모델샵(이하 모델샵)’을 구축하고 있다.
바리스타 로봇과 가상으로 헤어스타일 적용이 가능한 스마트미러 등 다양한 스마트기술 제품을 전시하는 모델샵은 서울 마포 ‘드림스퀘어’에 조성될 예정이다. 스마트기술 적용을 원하는 소상공인들이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도록 개관을 준비하고 있다.
또한 소상공인들이 현장에 방문하지 않고 인터넷을 통해 스마트기술을 관람할 수 있도록 모델샵 실제 내부 모습을 3차원 영상(3D 이미지)으로 만든 ‘스마트상점 디지털 모델샵’을 제작해 오는 21일부터 소진공 누리집을 통해 우선 공개할 예정이다.
신재경 중기부 스마트소상공인육성과장은 “소상공인 스마트기술 도입 확산을 위한 거점이 될 수 있도록 스마트시범상가의 성공적 정착을 위해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