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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에 따르면 우선 올해 1분기 신규 창업 자체는 늘었다. 신규 창업은 46만 2991개로 전년 동기대비 43.9%(14만 1243개) 늘었다. 이는 연초 부동산업 창업이 급증한 영향을 받은 것인데, 1분기 부동산업 창업만 20만 5122개로 전체 창업의 절반을 차지한다.
부동산업을 제외할 경우 1분기 신규 창업은 전년 동기대비 0.2% 증가한 것에 그친다. 특히 코로나19 영향이 본격화한 3월에는 부동산업을 제외한 신규 창업이 8만 6239개로 전년 동기대비 4.3% 줄었다. 중기부 관계자는 “(부동산업 증가는) 연 2000만원 이하 주택임대소득 과세를 위해 임대개시일로부터 20일 이내 사업자등록이 의무화하면서 연초 등록이 집중했다”며 “코로나19 영향으로 3월 증가율은 꺾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나마 기술창업은 코로나19 여파에도 불구하고 전년 동기대비 0.3%(198개) 증가한 5만 8892개를 기록, 2016년도 통계 발표 이래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1분기 새롭게 만들어진 창업기업은 △도·소매업(9만 1166개, 19.7%) △숙박·음식점업(4만 586개, 8.8%) △건설업(1만 7777개, 3.8%) 순으로 나타났다.
다만 제조업은 지난해부터 이어진 업황 부진에 코로나19 우려 등이 더해지면서 전년 동기대비 11.0% 감소한 1만 2976개에 그쳤고, 교육서비스업과 창작·예술·여가서비스업도 각각 10.4%, 9.0% 감소했다. 올 1~2월 제조업은 전년 동기대비 11.5% 감소 후 3월 10.1% 감소해 비슷한 감소세를 이어갔으나, 교육서비스업과 창작·예술·여가서비스업은 1~2월 각각 3.2%, 5.6% 감소 후 코로나19 영향이 본격화된 3월에는 23.8%, 15.9% 감소해 1~2월에 비해 감소폭이 확대됐다.
이외에도 연령별로는 △30세 미만(8.9%↑) △60세 이상(12.9%↑) 신규 창업이 늘어나고 있어 청년층의 활발한 지식서비스산업 진출과 함께 시니어 현장경험 기반 창업이 확대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조직형태로 보면, 부동산업을 제외할 경우 법인창업은 2만 7789개로 전년 동기대비 15.7%(3770개) 증가했으나, 개인창업은 같은 기간 1.3%(3146개) 감소한 23만 80개로 나타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