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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영향' 3월 창업 증가세 한 풀 꺾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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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석 기자I 2020.05.27 12:00:00

중기부, 2020년 1분기 창업기업 동향 발표
부동산업 제외 1분기 신규 창업 0.2% 증가… 3월엔 4.3% 감소

(사진=중기부)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코로나19’ 여파로 3월 들어 창업 증가세가 둔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는 27일 ‘창업기업 동향’ 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조사에 따르면 우선 올해 1분기 신규 창업 자체는 늘었다. 신규 창업은 46만 2991개로 전년 동기대비 43.9%(14만 1243개) 늘었다. 이는 연초 부동산업 창업이 급증한 영향을 받은 것인데, 1분기 부동산업 창업만 20만 5122개로 전체 창업의 절반을 차지한다.

부동산업을 제외할 경우 1분기 신규 창업은 전년 동기대비 0.2% 증가한 것에 그친다. 특히 코로나19 영향이 본격화한 3월에는 부동산업을 제외한 신규 창업이 8만 6239개로 전년 동기대비 4.3% 줄었다. 중기부 관계자는 “(부동산업 증가는) 연 2000만원 이하 주택임대소득 과세를 위해 임대개시일로부터 20일 이내 사업자등록이 의무화하면서 연초 등록이 집중했다”며 “코로나19 영향으로 3월 증가율은 꺾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나마 기술창업은 코로나19 여파에도 불구하고 전년 동기대비 0.3%(198개) 증가한 5만 8892개를 기록, 2016년도 통계 발표 이래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1분기 새롭게 만들어진 창업기업은 △도·소매업(9만 1166개, 19.7%) △숙박·음식점업(4만 586개, 8.8%) △건설업(1만 7777개, 3.8%) 순으로 나타났다.

다만 제조업은 지난해부터 이어진 업황 부진에 코로나19 우려 등이 더해지면서 전년 동기대비 11.0% 감소한 1만 2976개에 그쳤고, 교육서비스업과 창작·예술·여가서비스업도 각각 10.4%, 9.0% 감소했다. 올 1~2월 제조업은 전년 동기대비 11.5% 감소 후 3월 10.1% 감소해 비슷한 감소세를 이어갔으나, 교육서비스업과 창작·예술·여가서비스업은 1~2월 각각 3.2%, 5.6% 감소 후 코로나19 영향이 본격화된 3월에는 23.8%, 15.9% 감소해 1~2월에 비해 감소폭이 확대됐다.

이외에도 연령별로는 △30세 미만(8.9%↑) △60세 이상(12.9%↑) 신규 창업이 늘어나고 있어 청년층의 활발한 지식서비스산업 진출과 함께 시니어 현장경험 기반 창업이 확대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조직형태로 보면, 부동산업을 제외할 경우 법인창업은 2만 7789개로 전년 동기대비 15.7%(3770개) 증가했으나, 개인창업은 같은 기간 1.3%(3146개) 감소한 23만 80개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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