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정우 청와대 부대변인은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성윤모) 산업부 장관 명의의 정부 의견서이고, 9시 51분 일본 경산성(경제산업성)에 전달했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한 부대변인은 “일본이 화이트리스트 제외 이유로 든 한국의 전략물자 관리 미흡과 양자협의 미개최 주장의 부당성에 대해서 집중적으로 문제를 제기한 내용을 담고 있다”라며 “특히 일본의 조치가 큰 틀에서는 WTO(세계무역기구) 정신과 협약에 위반된다는 내용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WTO 이사회에서 진행되는 일본의 한국 수출 규제 조치에 대한 논의는 이날 오후께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 부대변인은 “1일차였던 23일날 회의에서 안건들의 논의가 장시간 진행이 됐다. 오늘 14개 안건 중에서 11번째인 일본 수출 규제와 관련해 논의될 것으로 예상한다”라며 “한국 시간으로 보면 저녁 시간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