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성선화 기자] 렌탈사업에 재진출 하는 웅진(016880)이 급등세다.
27일 오후 1시 50분 현재 웅진은 전일 대비 8.94% 상승한 2985원에 거래 중이다. 웅진그룹이 ‘웅진렌탈’을 통해 정수기와 비데 등 생활가전 렌털사업에 다시 뛰어든 영향으로 보인다.
웅진은 이날 생활가전 렌탈사업부인 웅진렌탈이 출범한다고 밝혔다. 국내 렌탈 사업의 원조였던 웅진은 지난 2012년 MBK파트너스에 웅진코웨이를 매각하며 5년간 겸업을 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올해 1월 이 계약이 사라지면서 렌탈 사업 재진출 의지를 보였다.
윤석금 웅진 회장은 “앞으로 모든 제품을 빌려 쓰는 시대로 변화할 것”이라며 “웅진이 만든 렌털시스템은 더욱 성장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앞으로 창조적 아이디어를 담은 제품과 판매방식을 선보이고 소비자가 좋아할 다양한 것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