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현대산업(012630)개발의 IT 계열사 아이콘트롤스가 금융위원회에 코스피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고 18일 밝혔다.
아이콘트롤스는 이번 상장을 위해 총 261만2270주를 모집하며, 내달 9월 8일부터 9일까지 양일간의 수요예측을 거쳐 최종 공모가를 확정한 후 15일과 16일 청약을 받아 다음달 24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상장주관사는 KDB대우증권과 신영증권이다.
아이콘트롤스는 현대산업개발의 IT핵심 계열사로 1999년 현대정보기술의 IBS사업 양수를 통해 설립됐다. 창업과 동시에 자체 기술연구소를 중심으로 자동제어 핵심 기반기술을 확보한 바 있으며, 독자기술을 통해 제품다변화와 사업 범위를 넓혀왔다.
자동제어 솔루션을 바탕으로 최첨단 환경빌딩 솔루션(IBS)과 사물인터넷을 연계한 스마트홈 시스템을 비롯해 방범방재, 교통 및 운송관리 등 SOC정보통신 인프라와 산업용 솔루션까지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갖추고 있다.
특히, 최근 홈 네트워크 시대를 맞아 모바일을 중심으로 지능형 서비스가 가능한 스마트 홈이 대두됨에 따라 주거환경에 IT를 융합한 모바일과 IoT기반의 홈 서비스 등의 수요도 높아져 성장잠재력 또한 우량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해 연말기준 매출액은 1312억원에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74억원과 46억원을 달성하는 등 안정적인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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