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재웅 기자] 3H(069110)는 중국 ZIBO FUXING CERAMIC PIGMENT & GLAZE CO., LTD와 맺은 총 23억5767만원 규모의 지르콘 광물 공급계약을 해지했다고 1일 공시했다.
3H는 "계약후 인도네시아로부터 지르콘 광물 구매를 진행했으나 계약이후 지르콘 광물의 국제시세가 계약 당시 공급가액보다 폭등했다"며 "이에 판매처와 협의를 하여 계약이행을 위해 노력했으나 ZIBO사가 가격 조율 거부했다"고 밝혔다.
이어 "계약이행시 이번 단일판매계약건으로만 막대한 손실이 발생하게 됨에따라 계약종료 기간경과에 따라 계약을 해지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3H에 대해 공시번복을 사유로 불성실 공시법인 지정을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