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 기간 내내 '나홀로 유세'를 벌였던 이 의원은 이 자리에서, 격려를 보내줬던 당 지도부와 서울시당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진영 의원은 박근혜 전 대표의 핵심 측근으로 꼽힌 인물이었던만큼 지난 대선 기간과 18대 총선 공천 파동 이후 박 전 대표와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이 의원의 진 의원 부인에 대한 감사 표현은 주목받을만 했다.
진 의원은 지난달 4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서도 "이재오 전 위원장만큼 인간적인 사람도 없는데, 이를 알리느라 고생하시는 걸 보니 가슴이 아프다"며 이 의원에 대한 지지 의사를 나타내기도 했다.
진 의원은 CBS와의 전화 통화에서 "이재오 대표와는 2003년 당시 각각 사무총장과 기획위원장을 맡으면서 친해졌고 인간적으로 가깝다"며 "대선 때 같이하지 못해 그 뒤로 잘 만나지 못했지만 인간적 신뢰는 계속 이어왔다"고 설명했다.
어린 시절을 은평구 연신내 지역에서 보내고 결혼 전까지 거주한 진 의원은 '은평 을' 지역과 인연이 깊다.
진 의원의 모친이 이 지역에 여전히 살고 있는데다 지난 2월에 별세한 진 의원의 부친은 이 의원의 열렬한 지지자였다.
또 진 의원의 부인은 10여년 동안 은평 지역에서 소아과를 운영했고 자녀들을 키우면서 만난 지역 학부모들과도 인적 네트워크를 유지해오고 있어 표심을 호소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는 후문이다.
이와 관련해 진 의원은 "저보다 부인이 더 인적 네트워크를 갖고 있고 더 적극적으로 선거운동을 했다"고 말했다. 진 의원은 지난 세종시 수정안에 대한 국회 표결에서 수정안에 찬성표를 던지는 등 최근 계파를 벗어난 소신 행보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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