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결식은 동료들이 김 소방위의 영정사진과 위패, 시신이 든 관을 들고 입장하며 시작됐다. 유가족은 그 뒤를 따르며 눈물을 흘렸다. 김 소방위의 여섯살 딸은 엄마 품에 안겨 들어왔다.
김 소방위의 약력보고에 이어 추미애 경기도지사는 1계급 특진을 추서했다. 소방장이었던 김진석 소방관은 이번 특진 추서에 따라 소방위로 승급했다.
장례위원장인 추미애 지사는 영결사를 통해 “사랑하는 가족을 잃고 깊은 슬픔에 잠긴 유가족에게 머리 숙여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함께했던 동료를 잃은 소방가족 여러분에게도 깊은 애도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 소방위는 자신의 자리에서 맡은 소임을 다한 당당한 소방관이었다”며 “생사의 갈림길에 선 이웃에게 다시 살아갈 희망을 전하고 긴박한 상황에서도 생명을 구하기 위해 소임을 다한 헌신적 모습을 오랫동안 기억하겠다”고 밝혔다.
추 지사는 “유가족의 깊은 슬픔을 가슴 속에 천근의 무게로 새기겠다”며 “그 무거운 마음을 결코 잊지 않고 소방관 한 분 한분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근무환경과 장비를 개선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고인의 동료인 부천소방서 박준성 소방사는 조사를 통해 “당신은 오랜 시간 동안 구급대원으로 시민의 생명을 지켜웠다”며 “진압대원으로 가장 먼저 화마 앞에 섰다”고 말했다.
이어 “사랑하는 동료 김진석, 당신을 잊지 않겠다”며 “우리 옆에서 함께한 시간도 오래 기억하겠다. 이제 무거운 장비와 긴장을 내려놓기를 바란다. 함께 할 수 있어 고마웠다”고 밝혔다. 이후 유족의 헌화와 함께 추미애 지사, 최용철 소방청장, 동료 소방관들의 헌화가 이어졌다.
부천소방서 오정119안전센터에서 근무하다가 숨진 김 소방위는 2014년 성남소방서 수진119안전센터 소방사로 임용됐고 성남소방서, 김포소방서 등에서 근무했다.
그는 지난 16일 오전 8시38분께 발생한 부천 오정구 내동의 금속부품 도장공장 화재를 진압하다가 연소가 확대되며 쓰러졌고 심정지 상태로 구조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지만 다음 날 숨졌다. 김 소방위의 장례는 경기도청장으로 치러졌다. 김 소방위는 국립현충원에 안장될 예정이다.





![[속보]송파 장모 살인범 신상공개…26세 김성우](https://image.edaily.co.kr/images/vision/files/NP/S/2026/10/PS26101901232t.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