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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자치구에 따르면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지난 28일 돈암전통시장에서 소비 릴레이 캠페인을 펼치며 소비쿠폰 사용 분위기 확산에 나섰다. 또한 소비쿠폰을 사용해 과일과 채소를 구입하기도 했다. 성북구는 소비쿠폰의 원활한 지급과 사용을 위해 이달 초부터 홍보활동을 펼쳐왔다. 20개 동 주민센터에 현장대응센터를 설치하고 보조 인력을 배치했고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도 병행하고 있다.
박희영 용산구청장도 같은 날 관내 전통시장을 방문해 시장 내 상점에서 의류 등을 구매하며 소비쿠폰을 사용했고 이후 전통시장 곳곳을 돌며 상인들과 인사를 나눴다. 한 상인은 “소비쿠폰 덕분에 매출이 늘어 기쁘다”고 말했고, 박 구청장은 “우리 구 상권에 더 많은 발길이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이순희 구청장은 지난 25일 관내 동 주민센터에서는 신청 현장을 점검하고, 접수 창구에서 구민을 응대하고 있는 직원들에게도 격려와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오후에는 골목상권을 찾아 상인들을 격려하고 소비쿠폰의 지역 내 소비를 독려하는 홍보 캠페인을 펼쳤다. 소비쿠폰을 실제로 사용하고 있는 주민들과도 인사를 나누며 “소비쿠폰은 우리 동네 가게에서 쓸 때 지역에 활기를 불어넣는다”고 지역 내 사용을 당부했다.
소비쿠폰 사용 활성화를 위해 이벤트는 물론, 이용 가능한 ‘착한 가격 업소’를 늘리는 곳도 있다.
은평구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관내 사용 인증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 은평구 공식 SNS 중 1곳 이상을 팔로우하고 소비쿠폰으로 은평구 내에서 10만원 이상 사용한 내역을 인증하면 은평사랑상품권 1만원을 선착순 지급한다. 참여 대상은 주소지가 은평구인 구민이며 이벤트는 오는 31일까지 실시한다. 뿐만 아니라 은평구는 구청 직원들이 인근 전통시장 등을 직접 방문해 소비하는 ‘소비쿠폰은 우리동네 가게에서’ 캠페인도 전개하고 있다.
영등포구는 소비쿠폰을 사용할 수 있는 ‘착한가격 업소’를 8곳 추가, 76곳으로 확대 지정했다. 착한가격 업소는 가격, 위생, 서비스 등 일정 기준을 충족한 소상공인 업소를 대상으로 행정안전부와 지방자치단체가 공동 지정하는 인증 제도다. 지정 업소는 음식점, 세탁, 이·미용업소, 목욕 등 다양한 업종이 포함돼 있다.
자치구 관계자는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우리 이웃 소상공인들의 삶을 지키는 중요한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따뜻한 소비가 골목 상권을 살리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큰 힘이 되니 구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