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핀글로벌, 작년 매출 4000억 돌파…적자폭 28% 줄어

임유경 기자I 2024.04.12 18:52:47

올해 연간 흑자전환 목표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클라우드 관리 전문 기업 베스핀글로벌은 2023년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21% 성장한 4058억원을, 영업손실은 전년(219억원) 대비 28% 줄어든 157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베스핀글로벌은 지난해 매출 4000원을 돌파하며, 창립 이래 8년 연속 두 자릿수 성장세를 이어갔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기술 역량 중심의 클라우드 운영 및 유지 보수, 클라우드 마이그레이션, 클라우드 네이티브 개발 및 구축, 그리고 컨설팅 매출이 956억원에 이르렀다. 또 미국 법인이 2022년 대비 92% 성장률을 보이며 전년에 비해 두 배에 가까운 573억 원의 매출을 달성하는 등 글로벌 사업 성과도 반영됐다.

수익성은 하반기 들어 대폭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또, 임직원의 주식 보상 비용과 감가 상각 비용을 비롯한 비현금성 비용을 제외한 조정 EBITDA(별도 기준)로 볼 때, 지난해 하반기 흑자전환에도 성공했다.

베스핀글로벌은 올해는 연간 흑자 전환을 목표로, 매출 확대와 수익성 개선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으며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이번 연결 회계에는 베스핀글로벌 한국 법인과 미국 법인, 그 외 자회사가 포함됐다. 중동, 동남아, 중국, 일본과 옵스나우 등 연결 회계에 포함되어 있지 않은 지주회사 뉴베리글로벌 산하의 법인 역시 안정적인 매출 증가세를 기록했다고 베스핀글로벌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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