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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동 라운지의 의의 및 취지는 ‘침체한 거리 살리기’다. 명동 일부 중심 상권에만 관광 인구가 집중되는 현상을 타파하고, 외곽에 위치한 소상공인들과 협업해 명동8가길 전체를 활성화하려는 것이다. 이에 따라 포근하고 따뜻한 느낌의 주황색이 행사의 테마로 설정됐다.
현장에서는 식당 혹은 카페에서 메뉴와 교환할 수 있는 쿠폰이 선착순으로 제공된다. △‘야끼니꾸 카와우소’ △‘미미면가’ △‘후로아’ △‘리사르커피’ 등의 요식업체가 제휴를 맺었다. 모두 명동8가길에 매장을 둔 업체들이다. 1회차 파티 장소였던 와인바 ‘바이더씨’는 이번 행사에서 무료 와인을 제공한다.
다양한 브랜드의 플리마켓도 펼쳐진다. 뷰티 리빙 브랜드 ‘드오디네’를 비롯해, 주얼리 브랜드 ‘글로우앤(GLOW&)’과 LG패션의 프리미엄 비건 뷰티 브랜드 ‘아떼(Athe)’가 명동 라운지에 출사표를 냈다.
아울러 아티스트 공연과 럭키드로우(깜짝 제비뽑기) 등 다채로운 즐길 거리도 마련됐다. 행사 당일 오후 2시와 4시에는 정수진, 8시에는 인디밴드 ‘먼데이 오프 위드 블루시(Monday Off With Bluesy)’가 라이브 공연을 선보인다. 또한 고객들은 오후 5시30분까지 현장에서 ‘럭키넘버’가 적힌 팔찌를 수령해 오후 9시 진행되는 럭키드로우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유에이치 스위트 관계자는 “명동 라운지는 1회차(유에이치 라운지 파티)와 마찬가지로 명동 소상공인들에게 희망과 활력을 주기 위해 기획됐다”라며 “인근 거리보다 상대적으로 유동 인구가 적은 명동8가길을 ‘새로운 중심’으로 만들기 위해 알차게 콘텐츠를 준비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