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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회의에서도 법·제도와 이·치수, 수질환경, 댐 관리, 연구개발(R&D) 등 분야별로 위촉한 사외전문가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요 현안을 공유하고 해결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발전용 댐 관련 법령체제 개선과 최근 큰 관심을 받고 있는 양수발전 관련 제도 개선 방안 등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물의 고저차를 이용해 전력 수급 조절 역할을 하는 양수발전은 최근 원자력·재생에너지 등 발전량 조절이 어려운 경직성 전원 비중 증가에 따라 그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날 참석 전문가들은 이 같은 환경 변화에 따른 제도 개선 방안을 논의하고, 설비규모 100메가와트(㎿) 이하의 소규모 양수발전, 이른바 마이크로 수력저장장치(WESS, Water Energy Storage System) 개발 전략을 논의했다.
윤상조 한수원 그린사업본부장은 “지난해 수력·양수 분야는 매출 1조원을 달성하고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마이크로 WESS 개발 사업 연구개발 과제 수행사로 선정되는 등 많은 성과를 거뒀다”며 “앞으로도 수력·양수 분야 성장을 위해 더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