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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자리에는 조태용 국가안보실장과 제이크 설리번 국가안보보좌관 등 각국 안보책임자와 삼성, 현대차, SK, 구글, IBM,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 아마존웹서비스 등 양국 기업인 3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포럼은 지난 4월 한미정상회담 당시 양국이 추진하기로 합의한 핵심·신흥기술 분야 협력을 본격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류진 한경협 회장은 개회사에서 “첨단기술의 중요성을 국가안보 관점에서 조명하고 양국 간 경제·기술 파트너십을 한미동맹의 핵심축으로 격상시켰다”며 “양국이 서로의 최우선 가치동맹이라는 점을 기반에 두고 기업과 정부가 긴밀히 협력할 때 핵심·신흥기술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경제안보를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미 경제계는 첨단분야의 상호 투자 확대와 기술표준 마련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정부에서도 무역장벽과 규제장벽 등 걸림돌을 최소화해달라”고 요청했다.
조태용 국가안보실장은 기조연설에서 “핵심·신흥기술 분야의 기술우위 선도가 국가 안보와 경제, 지정학의 미래를 결정한다”며 핵심·신흥기술의 한미 공동 연구와 개발, 양국 기업에 적합한 국제 기술표준 채택, 해외로의 기술탈취 방지를 위한 국가 차원 관리·보호 등 핵심·신흥기술의 전 주기를 통틀어 한미 간 협력하고 기업을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한미 안보실장과의 대화 세션에서 기업인들은 첨단기술분야 발전을 위한 아이디어와 첨단신흥산업 규제 애로사항 개선 등을 제시했고 한미 경제계와 정부 간 지속적이고 긴밀한 공조를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