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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장 오는 6일엔 북쪽에서 내려온 찬 공기의 영향으로 기온이 하루 전보다 2~5도 떨어진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5~14도, 낮 최고기온은 20~23도로, 경기 북부 내륙과 강원 내륙·산지, 충북 북부 지역은 아침 기온이 5도 이하로 떨어지면서 서리가 내릴 수 있다. 중부지방의 산지와 남부지방의 높은 산지(해발고도 1000m 이상)에는 얼음이 어는 곳도 있을 수 있어 농작물 피해이 가능성도 있다.
가을 추위는 주말에도 이어진다. 오는 7일과 8일 아침 기온은 8~17도, 낮 기온은 20~23도로 예측된다. 기온은 대기순환으로 조금씩 오르지만 주말 사이 곳곳에 비가 내리면서 체감 온도는 실제보다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비가 내리면서 바람도 강하게 불어 중부내륙은 밤사이 체감온도가 0도 내외로 떨어지는 곳도 있다”며 “당분간 낮과 밤의 기온 차이가 10~15도로 커서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오는 7일 강원영동과 전남 남해안, 제주도는 밤부터 한때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 비는 이튿날인 8일 오전까지 이어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