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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엔데믹으로 가지 않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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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채연 기자I 2022.02.03 14:49:58

"높은 전염력·변이 출현으로 피해 범위 넓을 것"
WHO "다음 변이는 오미크론보다 전염력 강할 것"

[이데일리 신채연 인턴기자]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엔데믹(풍토병)이 되지 않을 것이란 주장이 나왔다. 높은 전염성과 지속적인 변이 출현 탓에 백신과 치료제의 개발 등에도 피해 범위가 여전히 넓을 것이란 지적이다.

2일(현지시간) 호주 뉴사우스웨일스대학(UNSW)의 레이나 매킨타이어 생물학 교수는 “코로나19 바이러스는 결코 엔데믹으로 가지 않을 것”이며 “항상 에피데믹(유행병)으로 나타날 것”이라고 CNBC에 밝혔다.

에피데믹은 팬데믹의 전 단계로 한 국가나 대륙 등에서 질병의 급속한 전파가 이뤄지는 것을 말한다. 2002년 중국에서 발생한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와 2014년 아프리카 서부 지역에서 발생했던 에볼라가 에피데믹에 해당한다. 말라리아와 뎅기열과 같이 특정 지역 주민들에게서 주기적으로 발생하는 엔데믹에 비해 피해 범위가 넓고 강력하다.

(사진=AFP)


매킨타이어 교수는 “코로나19가 말라리아와 같은 풍토병으로 변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백신 접종으로 인한 보호 효과가 떨어지고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가 계속 발생해 전염병 파동은 지속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전염병을 다루는 UNSW 연구부서는 트위터 계정을 통해 “코로나19 바이러스는 결코 풍토병이 되지 않을 것”이라며 “코로나19는 항상 전염성이 강한 상태로 나타날 것”이라고 전했다.

전문가들은 코로나19를 억제하기 위해서는 백신 접종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매킨타이어 교수는 “바이러스와 함께 살아갈 수 있도록 감염 재생산지수(R0)를 1 이하로 유지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선 백신을 추가 접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R0는 한명의 신규 확진자가 평균적으로 감염시킬 수 있는 2차 감염자 숫자를 나타낸 지수다. 임페리얼 컬리지 런던의 전문가들은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의 R0 수치가 3보다 클 것으로 추정했다.

한편 세계보건기구(WHO)는 다음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의 전염성은 오미크론보다 더 강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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