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사방사업에 임도·산림복원 등 치산 전문기관으로 도약
| 충북 오송에 위치한 한국치산기술협회 사옥 전경. 사진=한국치산기술협회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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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송=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사방협회가 한국치산기술협회로 새롭게 출범했다. 14일 한국치산기술협회에 따르면 사방협회는 지난 4월 사방사업법 개정으로 사방사업을 비롯해 임도, 북한황폐지 복구 등으로 사업영역이 확대됐고, 이에 맞춰 협회 명칭을 변경했다. 한국치산기술협회의 영문 명칭은 ‘Korea Association of Forest Enviro-conservation Technology’이며, 약칭은 ‘카페트(KAFET)’이다. 이는 산림(환경)을 보전하는 다양한 전문기술을 바탕으로 기존의 사방, 산사태 분야 외에 임도, 산림복원 등의 분야를 총괄하는 치산분야 전문기관을 상징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2008년 출범한 사방협회는 올해 충북 오송으로 사무소를 옮겨 치산분야 전문기관으로 새로운 도약을 준비 중이다. 박종호 한국치산기술협회장은 “최근 급격한 기후변화로 인한 산림재해 예방에 대한 사회·국민적 요구가 확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협회의 공공적 역할을 더욱 강화하고 포괄적인 산림재해 예방, 친환경 사방, 임도, 산림복원, 북한 황폐지 복구 대비 등 사회여건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