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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순 "구치소서 억울한 징벌"…법무부 "사실무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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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연호 기자I 2021.08.26 15:13:38
[이데일리 이연호 기자]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인 연쇄살인범 강호순(52)이 구치소에서 억울하게 징벌을 받았다고 주장한 데 대해 법무부가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 2009년 사형 선고를 받고 수감된 연쇄살인범 강호순이 최근 편지를 통해 구치소에서 인권 침해를 당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MBC)
26일 법무부 등에 따르면 강호순은 최근 법무부 장관과 일부 언론사에 편지를 보내 ‘구치소 내 사고 처리 과정에 대해 정보공개를 청구했더니, 교도관이 나를 협박했다’는 취지로 주장했다. 또 그는 직원들의 무고로 조사 수용을 받고 있다고도 주장했다.

강 씨는 텔레그램 성착취물 공유 대화방인 ‘박사방’에서 성 착취물을 제작하고 유포한 혐의로 항소심에서 징역 42년을 선고 받은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26)도 인권 침해를 당했다고 편지에서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법무부는 강 씨의 주장이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법무부 관계자는 “강 씨가 규율 위반으로 금치(독거실에 수용하고 접견·서신 등 처우를 일시 제한하는 조치) 20일 처분을 받은 것은 맞으나, 무고와는 별개의 일로 받은 것”이라며 “금치 처분도 2개월 간 집행을 유예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강 씨는 지난 2005년 자신의 장모 집에 불을 질러 아내와 장모를 살해하고, 지난 2006년부터 2008년까지 여성 8명을 납치해 살해한 혐의로 구속 기소돼 지난 2009년 사형 확정 판결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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