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청소년정책은 청소년들이 직접 제안

(사진=양주시)

[양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청소년들이 직접 기획하고 만든 정책제안 토크콘서트가 성황리에 열렸다.

경기 양주시는 지난 20일 양주체육복지센터 내 양주시청소년스터디카페에서 ‘2019 양주시 청소년 정책제안 및 소통콘서트’가 김대순 양주시 부시장과 정성호 국회의원을 비롯 지역 청소년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양주시 차세대(참여)위원회와 지역문제를 고민하는 양주 백석고등학교 자율동아리 ‘아뢰양주’ 청소년들이 모두 준비했다.

1부 정책 제안에서는 양주시차세대위원회의 비전과 활동계획, 학교 밖 청소년의 현재와 미래, 양주 서부지역 청소년 공간 부족 등을 주제로 발표하고 2부소통콘서트에서는 청소년들과 참석 내빈들의 적극적이고 진솔한 질의응답을 통해 청소년과의 거리를 좁히고 청소년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 청소년은 “우리의 생각을 알리려면 생각을 공유하고 목소리를 내는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이번 행사를 통해 알게됐다”고 말했다.

김대순 부시장은 “청소년들의 목소리를 경청해 양주시 정책에 적극 반영하겠다”며 “청소년이 의견과 정책을 자유롭게 제안할 수 있도록 시정 운영에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