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이하 현지시각) 뉴욕포스트는 전날 반주현 씨가 연방 사법당국에 체포된 데 따라 뉴욕대에서 예정돼있던 반 씨의 부동산 관련 강의가 무산됐다고 보도했다.
뉴욕에서 부동산 브로커로 활동하고 있는 반 씨는 베트남에 있는 경남기업 소유 복합빌딩 매각 과정에서 중동의 한 관리에게 50만 달러의 뇌물을 건네려 한 혐의를 받고 지난 10일 미국 사법당국에 체포됐다. 또 이 사건에는 반 전 총장의 동생 반기상 씨도 얽혀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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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뉴욕 JKF공항에서 기자들을 만난 반 전 총장은 “지난번에 말씀드린 대로 아는 것이 없다. 장성한 조카여서 사업이 어떻게 되는지 알 수 없었고, 만나지도 않았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반 전 총장은 12일(한국시각) 귀국해 13일 오전 서울 동작구 동작동 국립현충원 참배를 마쳤다.